"제재니 압박이니 진부한 곡조…개밥의 도토리신세"

북한이 최근 대남·대미 비난을 거의 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일본에 대한 비난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논평에서 아베 일본 총리에 대해 "지난해에는 '북조선위협'을 요란스레 떠들더니 정세가 돌변하여 조선반도에서 평화의 훈풍이 불자 이제는 '평화의 사도'로 둔갑하여 평양길에 무임승차하겠다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면서 "지금처럼 '제재'니 '압박'이니 하는 진부한 곡조를 외우며 밉살스럽게 놀아대다가는 언제 가도 개밥의 도토리신세"라며 "가시돋힌 손을 누가 잡아주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신문은 또 "미국 상전에 청탁하고 주변 대국에 구걸하며 남조선 당국에 빌붙어서라도 평양 문턱을 넘어서 보려고 갖은 권모술수를 다 쓰고 있지만, 못된 버릇을 버리지 않는 한 우리의 신성한 땅을 밟아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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