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동당 지방조직에 자필편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2월7일 노동당 지방 조직에 "제2의 고난의 행군은 없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보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북한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편지에 "조선 인민에 제2의 고난의 행군은 없다. 머지않아 세계에 자랑할 승리를 경축하는 조선 인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편지를 보낸 시기는 북한이 특사단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보내기 직전으로이틀 후인 2월 9일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을 특사단으로 한국에 파견했습니다.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자필 편지를 보낸 것은 중국의 경제 제재 조치에 따른 동요에 대한 타개책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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