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 감축 논란과 관련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한미 양국 간 방어태세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백악관에서 협의를 갖고 남북, 북미간 각각 진행되는 대화 상황과 관련한 한미 간 조율·공조는 한미 동맹의 힘을 반영해주는 것이라는 데 주목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4·27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결과를 볼턴 보좌관에게 전달하고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으며, 앞으로 몇 주간 긴밀한 연락을 취해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오는 22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백악관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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