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전망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회적 이슈에 대한 불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BBS 불교방송 화쟁토론에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상반된 시각의 뜨거운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북정상회담 결산과 전망을 주제로 한 BBS화쟁토론에서 조영기 전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와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핵심 쟁점에 대해 뜨거운 공방을 벌였습니다.

북한의 변화에 대해 홍현익 위원은 대북제재보다는 원칙에 입각해 강력대응하면서도 일관되게 공동번영을 추구해 온 문재인 대통령 덕분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인서트1)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원칙에 입각해 강력히 대응하고 그러면서도 줄기차게 일관되게 평화와 남북한 공동 번영을 내세워 왔고 거기에 진정성을 김정은 위원장이 상당히 인정하고”

그러나 조영기 교수는 무엇보다 국제공조에 의한 대북제재가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서트2) 조영기 전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작년과 달리 표변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국제사회의 국제 공조에 의한 대북제재가 주효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판문점선언에 대해 홍현익 위원은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북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확인했다며 북의 진정성이 있다고 분석했지만, 조영기 교수는 북핵 관련은 단 한 줄에 불과했다며 회담 전까지 주안점이던 북핵문제가 회담 이후 달라졌다고 비판했습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홍현익 위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정도 있어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지만, 조영기 교수는 북한이 핵 있는 상태에서 민족공조를 추구하려 하기 때문에 잘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서해 NLL을 무력화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는 진행자인 이각범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과 홍현익 위원 사이에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