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17 저녁종합뉴스용
==================================================

<앵커멘트>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에 참석중인
남북대표단은 오늘 전체회의에 이어
대표간 실무 접촉을 통해
공동보도문 작성을 위한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남북은 이산가족문제와 금강산 관광 활성화 등
다섯가지 의제에서
상당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우 기자의 보돕니다.

남북장관급회담 사흘째인 오늘
남북대표단은 공동보도문 발표을 위한
막바지 절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남북은 오늘 오전에
전체회의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대표 실무접촉을 잇따라 갖고
양측간에 의견접근을 이룬 의제를 중심으로
이행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측 회담관계자는
남북 양측간에 공통된 의제가 많다면서
이산가족 문제 등 몇 가지 의제를 담은
공동보도문이 내일 오전중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남북간에
합의를 앞두고 있는 의제는 5가지 정돕니다.

남북은 우선 금강산 관광을 활성화하고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공사를
재개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공사재기 시기와
이행 방법 등을 놓고 남북 양측간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금강산 육로관광과
경의선철도.연결문제가 남북간에 합의될 경우
비무장지대내 공사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당국간 군사실무회담이 곧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해
남북은 이산가족 주소.생사확인과 방문단교환,
그리로 이를 협의하기 위한
4차 남북적십자 회담의 조기 개최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남북은 또 임진강 수해방지 사업과
태권도 시범단 교환 등 체육 교류 분야에서도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대표단은
이 시간 현재 남측수석대표인 홍순영 통일부장관이 주최한
환송만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피아호텔
프레스센터에서 bbs news 이동웁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