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3명의 석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정부가 북한 노동교화소에 수용된 3명의 인질을 석방해줄 것을 요청해왔지만 소용없었다"며 "계속 주목하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이달 열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억류자 석방을 둘러싼 물밑협상이 타결됐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앞서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북한 당국이 지난달 초 상부 지시로 노동교화소에 수감돼 있던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 등 미국 국적자 3명을 평양 외곽의 호텔로 옮겼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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