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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사 연결해서 지역소식 들어보는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광주로 가보죠. 김종범 기자! (네~ 광주입니다)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역사적인 4.27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에도 훈풍이 불면서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광주시와 전라남도 역시 남북교류사업 추진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보수정권 당시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전면 중단됐었던 지자체와 민간단체간 남북교류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에서는 내년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데...북한 선수단을 초청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네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와 더불어 지구촌 최대 스포츠이벤트로 꼽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내년 7월 이곳 광주에서 처음으로 대회가 열리게 됩니다. 광주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는 방안을 추진중인데요. 지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때도 북한 선수단 참가를 추진했다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스포츠.문화 분야에서 남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이번에는 성사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이달주 기획본부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INT▶ 이달주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본부장

“4.27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서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평화 분위기가 광주 수영대회를 통해서 더욱 더 확고히 될 수 있다는 그런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광주시 양궁선수단과 북한팀의 공동 전지훈련도 검토되고 있는데요. 합동훈련과 물품 지원 등을 통해 체육 교류를 확대하고 협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문화 분야에서도 남북 교류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광주는 예향이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표방하는 도시인만큼 남북 문화교류에 대한 관심도 어느때보다도 높은데요 .
우선 올 가을에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에 북한 참관단을 초청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에서는 비엔날레 기간동안 북한의 그림이나 도자기, 유물 등을 선보이는 북한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은 어떻습니까?

 

 

전라남도는 지난 2007년, 평양에 발효 콩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이듬해에는 제 2공장을 설립하려했지만 남북관계가 급랭하면서 진척을 보지 못했는데, 이번 4.27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문화 교류를 위해서 오는 9월에 열 예정인 세계 수묵화비엔날레에 북한 작가와 작품을 초청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난 2015년 전라남도가 북측에 제안한 '땅끝 협력사업'도 재개될 전망인데요. 남과 북 땅끝 지역인 전라남도와 함경북도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인도적 지원과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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