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의원이 2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인 이철우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

오늘(2일) 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한 이 의원은 내일(3일)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합니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일한 현역의원 출신 광역단체장후보로서 이날 사퇴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10년 동안의 국회의정 활동에 대한 소회를 피력했습니다.

그는 “비록 국회를 떠나지만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박수받는 국민의 국회가 되도록 응원하겠다"면서 10년 동안 의정활동이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정 의장과 여야 국회의원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사퇴서 제출 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회도 ‘변해야 산다’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비록 국회를 떠나지만 낡은 정치질서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열어 나가는 일이라면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고, 나아가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희망 경북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국회 입성 전 경북도 부지사를 지냈으며, 지난 18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후 내리 당선된 3선 국회의원으로 당 원내대변인, 경북도당위원장, 사무총장, 국회정보위원장, 최고위원 등 당 요직을 두로 거치면서 경북도지사 후보로 꾸준히 이름이 거론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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