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정책, 15대 실천방안’ 공약 발표

▲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2일 선대위 사무실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이후 ‘경북도 역할’을 밝히고 있다. 오중기 선거캠프 제공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오늘(2일) 포항 선대위 사무실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이후 경상북도의 역할을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한반도 신경제 지도의 핵심은 남북 철도, 도로를 이어 한반도에 H라인을 구축, 대륙과 해양으로 뻗어나갈 인프라 조성“이라며 ”동해안 지역의 경우 부산~금강산~원산~나진으로 연결되는 ‘동해안 벨트’에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과 관련해 “동해선을 통해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계해 남한의 물류가 유라시아까지 공급될 수 있다”며 정상회담과 남북경협을 지방선거 ‘바람몰이’로 활용할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 후보는 ‘대한민국 행복1번지 경상북도’라는 슬로건을 붙여 ‘5대 정책 15대 실천방안’을 내놓았습니다.

5대 정책은 대기업과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청년 창업 메카 실현, 전통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인간 중심의 문화 르네상스, 인구소멸 위기의 대응, 경북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안전한 경북 등을 기본 뼈대로 내세웠습니다.

15대 실천방안은 국제 원자력 안전 연구단지 조성 등을 담은 안전부문과 미래형 자동차 철강소재 부품산업 벨트 육성, 일자리 나눔센터 설치, 도립치매전문병원 설립 등을 골자로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오 후보는 “정상회담을 통해 경북지역이 무한한 발전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통일을 대비, 한반도 신 경제지도의 중심에는 ‘경북’이 있고,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등 남북경협에 있어 경북은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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