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몽골 국회에서 영천시와 몽골 승마스포츠경기마양성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어제(1일) 몽골 승마스포츠경기마양성협회와 국제 말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습니다.

몽골 국회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과 세르겔렝 몽골 승마스포츠경기마양성협회 총장, 몽골 정·관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양 기관은 유소년 승마단 교류 정례화, 승마활성화를 위한 협력 과제 발굴과 정보교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몽 통합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새로운 6차 융복합 승마산업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영천은 조선시대부터 전통 기마술인 영천대마(大馬) 마상재를 통해 일본까지 조선통신사 행렬의 말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기록돼 있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천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제적인 한·일·중·몽골 유소년 승마단 정례화로 이어지게 하고 ‘영천대마’ 역사문화를 재조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연간 200필 정도의 안정적인 전문 승용마 공급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몽골과의 국제 말산업 발전 교류협력을 통해 운주산승마조련센터를 명실상부한 한국형 승용마 공급 전초기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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