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송행사를 끝으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환송행사에서 판문점 평화의집 전면을 스크린 삼아 재생된 '하나의 봄'을 주제로 한 영상을 감상했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환송행사를 마치고 김 위원장 부부와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눴고, 김 위원장 부부도 석별의 정을 전한 뒤 북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첫 만남을 가졌고, 마지막 작별 인사까지 12시간의 회담 전체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특히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공식화하고 평화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냉전을 종식하고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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