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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군사분계선 위 '세기의 악수'...文 "통크게" 金 "터놓고"
박준상 기자 | 승인 2018.04.27 10:57

 

< 앵커 >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판문점에서 이뤄졌습니다.

군사분계선 남쪽과 북쪽을 오가며 굳게 손을 잡은 두 정상은 ‘통 큰 합의’를 다짐하면서 오전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박준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0년 분단의 상징 판문점 군사분계선 위에서 이뤄진 역사적인 악수의 장면.

전 세계인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가운데 처음 만난 남과 북의 두 정상은 미소띤 얼굴로 굳게 잡은 손을 한동안 놓지 않았습니다.

판문각에서 걸어서 남녂 땅을 밟은 젋은 북한 최고지도자는 짦은 만남의 순간 특유의 쇼맨십으로 긴장된 분위기를 날렸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안내로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군사분계선 돌턱을 북쪽로 넘었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두 정상이 몇초 사이에 남북을 오가기도 했습니다.

두 명의 화동이 '새 시대를 열자'는 의미의 한아름 꽃을 품에 안기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공식 환영행사는 시작됐고..

전통가락 ‘봉황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두 정상은 3군 의장대 앞에서 사열을 받으면서 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김 위원장의 용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인서트1/ 문재인 대통령>

“우리 김정은 위원장이 사상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순간 이 판문점은 분단의 상징이 아니라 평화의 상징이 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만남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인서트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또 원점에 돌아가고 이행하지 못하고 이런 결과보다 마음가짐 잘 하고 미래를 내다보면서 지향성 있게 손잡고 걸어 나가는 계기가 돼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5월말에서 6월초로 예상된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면서 한반도 평화 대장정의 출발점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보다 구체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서트3>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남북정상회담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북미정상회담으로 연결되는 징검다리, 디딤돌 역할을 하는 정상회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문제에 대한 허심탄회한 얘기가 충분히 이뤄져야 됩니다. 이것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이것을 북미정상회담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구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사이에는 6자회담 관련국간에 북핵 문제와 한반도 현안을 놓고 긴박한 외교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다음달초에 한중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다음달 중순에는 한미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은 역사적인 첫 만남과 함께 평화 대장정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박준상 기자  tree@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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