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 노동조합은 12일
국가인권위원회의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나이스 관련 권고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인권위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교조는 나이스 일부 항목에 문제가 있다는
인권위의 이번 결정은 국민과 학생의
정보인권 옹호를 위한 중대한 결단으로 이해하며
우리 인권 역사의 큰 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교조는 또 인권위의 결정이 신속히 반영돼
더 이상 나이스를 둘러싼 교단의 갈등이 증폭되지 않도록
교육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교육인적자원부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일단 유보했습니다.

교육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인권위의 권고를 존중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지만
인권위가 이미 97 % 이상의 학교에서 나이스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향후 학사일정과 기존 CS 시스템 운영의 적정성 여부 등
권고안의 시행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안에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를 열어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에 전교조도 참여해
함께 논의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