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은 사전에 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기간에 인사차원에서 일정이 잡혔으며 매우 비밀스럽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 이상 만남이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화 내용과 관련해서는 인사 차원을 넘어섰다고 언급해 비핵화를 포함한 여러 묵직한 소재가 테이블에 올랐음을 시사했습니다.

또 두 사람의 면담 장면을 담은 좋은 사진들을 갖고 있다며 공개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가 방송된 뒤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동 사진 2장을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