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17, 남북장관급회담 2차 전체회의,이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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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남북장관급회담 사흘째를 맞아
남북대표단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올림피아호텔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경의선철도.도로 연결과 이산가족 문제 등
양측간에 진전된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측은 오늘 회의에서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와 방문단교환을 협의하기 위한
적십자 회담 개최 등
양측간에 교감이 있는 의제에 대한
이행시기와 방법 등을 북측에 제시하고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북측은
전력지원문제와 비전향장기수 추가송환,
민간선박의 우리영해 통과 등을
강력히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회담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점심을 마친 남북대표단은
오늘 오후에는 창덕궁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이어 남북대표단은 오늘 저녁 7시
우리측 수석대표인
홍순영 통일부 장관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회담 사흘째 공식 일정을 마감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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