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스님인 일면 스님이
본사 주지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봉선사는
30일 열린 월초 문도총회에서
일부 종무행정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주지스님인 일면 스님의
자진사퇴 권고안을 제시했고,
이에따라 일면 스님은 대중들의 뜻을 존중해
자진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면 스님은 이 자리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대중들이
더욱 화합하기를 바란다면서
주지 소임을 그만두더라도
봉선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봉선사는
앞으로 한달 이내에 산중총회를 열어
후임 주지를 선출한 뒤
총무원장 법장 스님에게 임명 품신을
올릴 계획입니다

이번 문도총회에는
월초스님의 후학스님 54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봉선사 주지 사퇴문제는
총무원장 법장 스님 취임이후
처음 발생한 것으로,
총무원과 본사간, 본사와 말사간의
새로운 관계설정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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