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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로 생중계될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앞두고 취재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경기도 일산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김연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오늘,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는 취재와 영상, 사진 기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축구장 크기 만한 10000 제곱미터 넓이의 대규모 공간은 과거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 때와 비교해서도 7배에 이릅니다. 

등록을 마친 취재진만 2천 800여 명, 역시 과거 회담때의 2배입니다.

외신 기자도 36개 나라 184개 매체 소속 900여 명이 이곳에 모여 회담을 향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레스센터는 통합브리핑룸과 국제방송센터, 인터뷰룸과 종합행정실 등 각종 취재 지원 시설로 구성됐습니다.

통합브리핑룸에는 취재진을 위한 1000석의 자리가 마련됐고, 브리핑 연단 양쪽에는 내일 판문점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줄 대형 스크린이 배치됐습니다.

개별 기자석마다 통역 기기도 배치해, 모든 브리핑의 영어 동시통역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벌써부터 이곳 프레스센터는 취재 기자들로 가득 차 있고, 브리핑룸 뒤쪽 공간에는 영상과 사진 촬영을 위한 장비와 방송중계석이 설치되는 등 취재 열기는 한껏 달아오른 모습입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는 오는 28일까지 운영되고, 회담 당일인 내일은 판문점 자유의집에도 별도의 프레스룸이 마련됩니다.

BBS NEWS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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