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출연 :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청저널 967/ 4월 26일(목) 08:30~08:54(24분) 
□주파수 : FM 96.7MHz.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엊그제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최종 공천장을 거머쥐었죠. 오늘은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만나보겠습니다.
황 의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황영호(이하 황) : 네, 안녕하세요. 

이 : 먼저 의장님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황 : 먼저 저를 이번 청주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선출해주신 우리 존경하는 청주시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면서 먼저 기쁨에 앞서 시장후보로써의 무거운 책임감 또 사명감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써 시민여러분을 성심으로 섬기겠다는 이런 자세를 가지고 선거에 임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 선거 결과를 보니까 황 의장님께서 7천291표 또 상대후보인 천혜숙 교수가 2천571표, 압도적인 선거표차로 공천장을 거머쥐셨는데 이 선거 결과를 어떻게 받아드리고 계셨습니까?

황 : 제가 이번 선거에서 이렇게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청주에서 태어나서 평생을 이곳에서 살면서 저를 지켜보신 수많은 시민들이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시의원에 당선 되서 12년간 의원활동을 하고 있는데, 12년간 저의 의원활동을 지켜본 많은 시민들이 계실 것이고 또 제가 가장 최근에 2년간 청주시의회 의장으로써 의회를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이끌어왔다는 이런 부분을 시민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셨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이제 우리 당과 관련해서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후에 저는 현재 몸담고 있는 자유한국당에서 정말 모든 선거라든가 당이 힘들고 어려울 때 당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과 헌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당원여러분께서 저의 어떤 그동안의 노력과 헌신에 대한 평가를 해준 결과가 이렇게 나타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 : 알겠습니다. 압도적인 표차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이제 본선만 남았는데 말이죠. 지금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후보로 뛰어들게 되셨는데 황 의장님 의장직은 언제 내려놓으시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드실 계획이십니까?

황 : 현행 선거법상 청주시의회 의장이 청주시장에 출마하는 것은 직을 내려놓는 규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현재 시의회 의장직도 충실히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저희가 본회의를 마쳤는데 본회의 사회 충실히 보고 여러 가지 안건들을 처리하는 등 의장으로써 지금 성실히 수행을 하고 있고 저는 의장직은 선거를 마칠 때까지, 저의 임기가 6월 30일까지이기 때문에 선거와 관계없이 의장직은 계속 유지한 상태로 선거에 임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예를 들어서 도의회 의장이 시장에 출마한다든가 도의원들께서 시장에 출마한다든가 이렇게 되면 직을 내려놓아야 되는 규정이 있지만 현재 저는 시의회 의장이기 때문에 그런 직을 내려놓는 거에 대한 규정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이 : 근데 의장님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의장직에서 잠시 물러났다가 다시 돌아오셔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황 : 저는 제가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이후에 물론 저에게 관용차량이라든가 수행비서라든가 운전기사 다 제공이 되지만 제가 다른 후보들과의 가능하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 저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에 개인차량을 리스를 해서 쓰고 있고 현재 우리 공무원 신분인 운전기사나 수행비서 이런 친구들은 아주 극히 공식적인 행사가 아니면 대동을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채용한 이런 직원들과 제가 선거운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 : 그렇군요. 그래도 상대후보들은 현직에 계시는 황 의장님을 좀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불공정 게임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데, 현직프리미엄을 최대한 누리려고 하는 게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황 : 제가 현직프리미엄을 누리고자 했다면 제가 방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모든 것을 제가 다 활용을 하겠지만 저는 제가 분명히 말씀 드리건대 제가 다른 후보들과의 최소한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 제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이제 본선만 남았는데 본선 선거 전략 어떤 선거 전략, 특별한 묘안을 갖고 계십니까?

황 : 선거 전략은 특별한 묘안이라기보다 저는 그동안 오랜 세월 정치를 선거를 해오면서 진심을 담은 모습으로 유권자들께 다가가는 것이 최선의 선거 전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선거운동 과정에서 현장에서 만난 많은 시민들, 여러 가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야라든가 정치적인 이념을 떠나서 정말로 진심으로 시민을 위하는 길 또 청주발전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먼저 선행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현재 저희 자유한국당이 좀 어렵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제가 현장에서 느끼는 민심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어떤 집권여당의 실정, 예를 들면 최저임금제라든가 근로시간 단축문제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한 여러 가지 실정에 대한 민심이 이반을 하고 있고, 또 최근에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댓글 조작사건라든가 또 미투 등으로 현재 실제 밑바닥 민심은 요동을 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잘 감안을 해서 또 제가 시민들을 위해서 진정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 이런 여러 가지 공약이라든가 저의 진심을 담고 그런다고 하면 충분히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어제 황 의장님 기자회견 하셨죠? 기자회견 한 내용들을 지역 언론에 보도한 내용을 보니까 경선 경쟁후보였던 천혜숙 서원대 교수가 선대본부장을 제안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황 의장님께서 선대본부장 제안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시간과 기회를 만들어서 천 교수 측과 논의를 해 보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어제 또 천혜숙 교수 측에서는 자신이 선대본부장 제안을 한 적이 없이 없다, 이렇게 기자들 언론에 배포한 내용이 있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된 겁니까?

황 : 저는 천혜숙 후보께서 언론을 통해서 누가 경선에 승리를 하고 패하더라도 승리한 후보를 위해서 선대위원장을 맡아서 열심히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런 발표를 저는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기자회견 자리에서 기자 분들께서 저에게 그런 질문을 하셨기 때문에 그거에 바탕 삼아서 만약에 제가 만나서 그런 제의를 했을 때 천혜숙 후보님께서 그 부분을 받아들이신다고 하면 그러면 저는 충분히 그렇게 할 용의가 있다 이렇게 답변을 드린 것입니다.

이 : 천혜숙 교수께서 황 의장님께 공천 확정이 된 뒤에 선대본부장을 맡겠다 라고 공식 제의했던 적은 없었던 거죠?

황 : 그건 경선 전에 있었던 일로 알고 있고, 그것을 경선이 끝난 이후에는 아직 천 후보님께서 마음의 정리를 해야 될 그런 시간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아직 제가 만난다든가 전화 통화를 한다든가 이런 일은 아직 없습니다. 차차 시간을 가지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그분께서 그 직을 수용을 하신다고 하면 저는 그걸 충분히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 이 정도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 서원대 천혜숙 교수를 직접 조만간 먼저 연락을 해 보실 계획은 가지고 계십니까?

황 : 선대위원장을 떠나서 같이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입장에서 제가 그것은 상대 후보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과정 결과를 떠나서 제가 그 분께 전화 연락도 드리고 기회가 되면 만나 뵐 이러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머릿속에 구체적으로 선거 공약들을 마련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주요 공약들 어떤 공약들을 머릿속에 구상하고 계시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황 :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어떤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역사적으로 볼 때도 강과 하천을 중심으로 도시는 발전을 했습니다. 청주에는 무심천과 미호강이라는 아주 소중한 자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가지고 개발하고 발전시킴에 따라서 우리 청주에 새로운 획기적인 어떤 발전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시민여러분들께서 제가 현장에서 만난 시민여러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당신들께서 정말로 생활 주변에서, 예를 들어 생활 체육을 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은 정말 당신들이 좋아하는 운동이라든가 생활 체육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런 공간. 또 청주 시민들께서 가장 흔히 하시는 말씀이 “청주는 갈 곳이 없다.” 이런 말씀들을 가장 많이 하시는데 주말이면 시민여러분들께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이런 공간을 마련해 드리는 이런 부분에 저는 집중할 생각입니다.
또 최근 평생 교육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 우리 시민여러분들께서 은퇴 후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 활동이라든가 평생 교육을 즐길 수 있는 이런 여건, 공간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요. 
이런 걸 통해서 실질적으로 어떤 화려한 구호나 공약을 떠나서 실질적으로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 시킬 것이냐 이런데 저는 초점을 맞추고 앞으로 그런 부분의 공약을 집중적으로 발표를 하고, 또 제가 시장에 당선이 된다고 하면 그런 부분을 실천해 나갈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무심천과 미호천을 연계한 발전 계획, 또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이런 측면을 발전해 보겠다는 말씀이시고, 퇴직 후에 또 여러 노인 문제와 관련해서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황 의장님, 마지막으로 이 문제 좀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공천이 확정이 되지 않았는데요. 어떤 후보가 본선에 상대 후보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누가 좀 본선에 오면 해볼 만하다 이런 상대 후보가 있겠습니까?

황 : 지금 현재 거론되고 있는 모든 후보님들이 훌륭한 자질과 역량을 가진 분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선거에 임하면서 상대 후보가 어떤 사람이 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심판을 받는 입장에서 저의 어떤 진심, 저에 대한 차별화된 공약, 그동안 제가 살아온 삶의 과정을 우리 청주시민 유권자들에게 진솔하게 알리고 성심을 다하는 그런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상대 후보에 따라서 선거 결과가 다소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그에 앞서 저의 진심, 저의 최선의 노력, 이런 것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서 선거가 끝난 후에 결과를 떠나서 정말 나는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 이런 자세로 선거에 임하면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 : 알겠습니다. 황 의장님의 진심을 유권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고, 저희 BBS불교방송도 황 의장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님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황 : 네, 감사합니다.

이 : 건투를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후보 공천장을 거머쥔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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