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남북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한 양국간 긴밀한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정의용 실장이 어제 미국을 방문했으며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3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1시간 동안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특히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두나라간 긴밀한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 조율을 마쳤으며 정상회담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협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직후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영찬 수석은 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말이나 6월 초로 예상되는 미북정상회담 전에 만나는 방안도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볼턴 보좌관과 회동을 마친 뒤 볼튼과의 만남은 매우 실질적이고 유익했으며 한미 양국은 남북정상회담 이후에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윤 수석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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