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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3천배 철야정진 행사가 조계사 등 주요 사찰에서 진행됩니다.

난치병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국내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비 나눔의 장이 열립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오는 28일 저녁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국내외 난치병어린이 돕기 3천배 철야정진’을 봉행합니다.

3천배 철야정진 동참자가 1배를 할 때마다 100원의 기금이 적립되고, 모아진 기금은 백혈병과 심장병, 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국내외 아이들에게 전달됩니다.

<인서트> 묘장스님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3천배를 통해 저희가 모금을 함께 하고 난치병 어린 아이들을 돕거든요. 절을 하면서 아이의 쾌유를 기원하고 또 한 배 한 배 돈을 모금해서 그것을 아이들에게 기부하기 때문에 가장 불교적인 모금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3천배 철야정진 행사에서는, 지난 16회 행사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았던 환우의 아버지가 난치병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비는 발원문을 직접 낭독할 예정입니다.

또 조계사뿐만 아니라 직지사와 동화사, 통도사, 고운사, 선운사, 신륵사 등 전국 각 사찰에서도 5월 말까지 3천배 철야정진이 진행됩니다.

<인서트> 묘장스님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3월에서 5월 사이, 부처님 오신 날을 가까이 해서 전국 교구본사에서 함께 진행을 합니다. 각 교구본사 상황에 따라서 좋은 날을 각자 정해서 하게 됩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난치병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해주는 이번 행사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서트> 묘장스님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전국에 많은 아이들이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그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서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은 생업을 포기해야하는 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저희가 그 아이들을 잘 돌보고 쾌유 때까지 케어 하도록 하겠습니다.”

BBS 불교방송도 이번 행사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해 난치병 어림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데 적극 동참할 예정입니다.

선상신 사장은 조계사 철야정진 행사에 직접 참석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입니다.

한편 3천배 철야정진에 함께 하지 못하는 시민과 불자들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후원 전용 계좌를 통해서도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남창오

영상편집 =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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