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환경정화를 위해 내일부터 6개월 동안 폐쇄됩니다.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내일부터 보라카이 섬의 카그반 항구에서만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신분증을 소지한 주민의 출입이 허용되고 나머지 15개 항구는 봉쇄됩니다.

이를 위해 소총과 죽봉 등으로 무장한 경찰 6백30명 이상이 현지에 배치됐고, 필요할 경우 백58명이 즉시 투입됩니다.

보라카이 섬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우리 관광객이 삼분의 일을 차지할 만큼 선호하는 휴양지이지만, 최근 현지 대통령이 시궁창이라고 비판할 만큼 환경 상태가 열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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