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2년도 부처님 오신 날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 점등식이 오늘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각 종단 총무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 2천여 명은 국보 제21호인 불국사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만든 석가탑등에 불을 밝힐 예정입니다.

참석자들은 봉축탑 점등에 이어 한반도 평화와 국민 행복을 기원하는 탑돌이를 진행합니다.

봉축 점등식과 함께 서울 종로와 청계천 등 서울시 전역에는 5만여 개의 가로연등이 설치돼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입니다.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 정우 스님은 "석가탑은 석가모니부처님을 상징하는 바, 나와 이웃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큰 자비심을 되새겼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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