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점검하던 근로자가 쓰레기 수거관에 빨려 들어가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거리에서 크린넷 점검 작업을 하던 조 모 씨가 지하에 있는 관속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탐색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여 사고 2시간여 만에 투입구에서 약 100m 떨어진 배관 안에서 조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이후 굴착기 2대를 동원해 3시간에 걸쳐 구조작업을 벌여 조 씨를 꺼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조 씨는 크린넷 시설에서 공기가 새는 문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하 관 쪽으로 몸을 숙였다가 순간 빨려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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