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공주박물관 문화재 강탈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공주경찰서는 30일 새벽 1시 반쯤 상감청자와 분청사기 등
비지정 문화재 3점을 회수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박모 씨가 전화로
호남고속도로 대전 유성나들목 부근
비상전화 부스 뒷편에 문화재를 갖다 놨다는 신고에 따라
분청사기 인화문 접시와 청자상감 국화문고 배형기 등
3점의 문화재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26일 국보 제 247호인 금동보살입상을
찾아낸데 이어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강탈당한 문화재 4점이
사건 발생 15일만에 모두 되돌아왔습니다.

한편 경찰은 박씨의 신병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구속된 임 모 씨와 손 모 씨 등 5명 이외에
이번 사건을 뒤에서 사주하거나 문화재 판매처 물색과정에
개입한 관련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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