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천태종복지재단이 부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서구노인복지관을 위탁받아 본격적인 불교 복지 포교에 나섰습니다.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는 비전 선포식을 통해 봉사를 실천하고 감동을 자아내는 복지관을 만들것을 다짐했습니다.

부산 BBS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천태종복지재단이 불교의 중심 부산에서 복지포교에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가 부산 서구노인복지관 위탁운영에 들어간 것입니다.

지난 23일 개최된 비전 선포식에는 천태종단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과 관내 어르신 등이 동참해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의 첫 위탁을 축하했습니다.

[인서트/세운 스님/삼광사 주지,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장]부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부처님 안에서 인간답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서구노인복지관이 소외된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는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개관식과 함께 비전선포식을 겸한 이날 행사는 봉사를 실천하고 섬김을 유지하며 감동을 자아내는 복지관을 만들겠다며 지역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천태종복지재단 대표이사이자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노인복지 증진에 앞장설 것을 천명했습니다.

[인서트/문덕 스님/천태종 총무원장, 천태종복지재단 대표이사]새로운 운영 주체가 된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 삼광사 주지 스님과 모든 불자들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서구노인복지관이 부산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박극제 부산 서구청장도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가 서구노인복지관을 운영하는데 있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인서트/박극제/부산 서구청장](어르신들을) 잘 모시겠다는 큰 의미를 가진 선포식이기 때문에 앞으로 부산시내 어느 복지관 보다도 앞서가는 복지관 섬김의 복지관으로 발전함에 있어 구청장으로서 12만 구민을 대표해서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와함께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는 최근 부산시로부터 다사랑 복합문화예술회관도 위탁 받는 성과를 올리는 등 지역에서 활동영역을 차츰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천태종복지재단이 지역 복지포교에 본격 참여하면서 앞으로 불교계가 지역 복지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BBS 뉴스 김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