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착륙료 인하 문제 등으로 외국 항공업계와 갈등을 빚어온 인천공항공사가
이번달부터 오는 7월까지 항공기 착륙료를 10% 감면하고
납부시기도 3개월간 유예해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공항 공사는 이와함께 지난달부터 화물 운송업체 등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구내 영업료도 올해말까지 징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이 줄어 4백억원 이상의 수익감소가 예상되지만
사스 등의 영향으로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주한 외국상공인들은 최근 김진표 경제부총리에게
사스 등의 영향으로 세계 각 공항이 항공기 착륙료를 인하하는 등
협력을 하는데도 유독 인천공항만 인하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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