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16, 장관급회담 전체회의, 미이행사안 촉구, 이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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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대표단은 오늘 오전
서울 올림피아호텔에서 5차남북장관급회담
첫 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회담의제를 본격 논의했습니다.

우리측은 오늘 회담에서 남북간에 합의하도
이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조속한 실천을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경의선철도 연결과 관련해 우리측은
비무장지대내 건설공사를 즉시 착수하고
금강산 육로관광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동해안 도로를 조속히 연결하자고 북측에 제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와 방문단 교환을 다루기 위한
적십자회담의 조기개최를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개성공단과 임진강유역 수해방지 사업
남북경협 4대 합의서 발효 등에 대해서도
조속한 이행을 제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이번 회담에서
그 동안의 미 이행 과제를 실천하고
남북관계를 정상화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을 강조하면서
구체적 실천을 위한 협의과제를 제시했다고
회담대변인인 이봉조 통일부 정책실장이 밝혔습니다.

==========>계속
오늘 회의에서
남북 양측은 최근 남북관계 현안과
6.15남북공동선언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쌍방입장을 전달하고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봉조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한편 우리측은 오늘 회의에서
지난 3월 5차 남북장관급회담의 일방적인 연기와
북측 선박의 우리영해 무단 통과사건
그리고 8.15공동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등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북측의 재발방지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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