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 씨가 운영하는 출판사에 기자가 들어가 물건을 훔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느릅나무 사무실 절도범이 3차례 절도 행위를 했다"면서 "첫번째는 모 언론사 기자와 함께 들어가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자는 모 종편 방송사 소속으로, 지난 18일 직접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서 물건을 들고 나온 것으로 파악돼 경찰은 조만간 출석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느릅나무 출판사에 들어가 양주와 라면 등을 훔친 혐의로 절도범 A씨를 검거해 준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범행 동기를 설명하면서 처음 출판사에 침입한 경위는 기자가 권유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고, 두 차례 더 사무실에 들어간 이유는 택배를 찾으러 갔다는 등의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