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에서 많은 것을 포기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며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SNS를 통해 "가짜뉴스 NBC는 우리가 북한과의 협상에서 많은 것을 포기했다고 했다"면서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고, 북한은 비핵화와 실험 중단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에 관한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먼 길이 남아 있다"며 "어쩌면 일이 잘 해결될 수도 있고 어쩌면 안 그럴 수도 있다"며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지금까지 6차례 핵실험이 진행됐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는 결정서를 채택했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로, 큰 진전"이라고 평가하고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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