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의 관공서에서 폭탄 공격이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아프간 공공보건부는 오늘 카불의 유권자등록센터 밖에서 자행된 폭탄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폭탄 테러는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등록센터에서 주민등록증을 찾으려고 모인 군중들을 상대로 이뤄졌습니다.

아프간의 이슬람 무장정파인 탈레반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당국은 테러 배후로 '이슬람국가' IS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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