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2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소방청이 전국 전통사찰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섭니다.

전국 소방관서는 오늘 전통사찰 2천463곳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 소방안전점검을 벌이고 화재위험요인 발견 시 시정조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목조문화재가 있는 주요 사찰 9곳에 대해서는 지자체 문화재 관리부서와 함께 중앙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전국 소방서는 부처님오신날 전후로 특별경계근무에 나서 산간 취약지역 사찰 화재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주요 사찰에는 소방차량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최근 5년간 전국 전통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262건으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12명 등이 발생했고, 주요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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