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내일 오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경호, 의전, 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개최합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춘추관에서 "북측에서 경호, 의전, 보도 분야 실무회담을 내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하자고 제안해왔고, 우리는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서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면 시점과 방식, 김 위원장의 방남 경로, 공동기자회견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실무 접촉 결과에 따라 고위급 회담을 열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사실상 모든 게 정리되면 고위급회담을 굳이 열 필요가 없고 내일 결과를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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