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의 5층 짜리 원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8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오산시 갈곶동의 한 원룸에서 불이나 1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관 한 명도 구조 중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대부분은 연기를 마시거나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4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는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시작돼 주차된 차들을 태운 뒤 외벽에 시공된 단열재를 타고 위로 번졌고 건물에 옮겨붙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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