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는 북한의 발표에 한반도 주변 4강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에 매우 좋은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다는 북한의 발표에 한반도 주변국들이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강 중 가장 먼저 SNS를 통해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로 큰 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달 말에서 6월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우리의 정상회담을 고대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북한의 발표에 “긍정적인 움직임”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핵과 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로 이어질지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이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정부도 환영을 표하고 “이번 결정이 한반도 정세를 한층 더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상호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관계국들에 대해서도 “항구적인 평화와 공동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행동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도 북한의 조치에 잇따라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한반도 긴장의 완화와 동북아 정세 정상화에 긍정적인 행보”라면서 “한국과 미국이 정상회담에서 적합한 화답을 취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유럽연합, EU도 나서서 “이번 선언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대화를 지지한다고 전했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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