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 CCTV통합관센터가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대구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청이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달 3일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2014년 10월 문을 연 대구 북구CCTV통합관센터는 3년 전 천100여대였던 CCTV가 현재 천500여대로 늘었으며, 40명의 관제요원은 4조 3교대로 24시간 CCTV를 모니터 하고 있습니다.

요원 1명이 130~150대를 모니터링하고 있어 행정안전부 권장 1인당 모니터 대수 48대 기준을 3배 이상 초과하고 있습니다.

북구청은 관제요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대구시 지능형 CCTV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2억7천만원을 확보했고, 구 사업비를 포함해 총 3억4천500만원을 들여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스마트 관제시스템은 사람이나 차량의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 모니터 화면에 표출해 관제요원이 이상 증후가 있는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입니다.

비상벨이 울리는 등 비상 상황시 자동으로 GIS시스템과 연계시켜 지도상의 위치를 제공하고, 방범용 카메라 영상을 받아 차량번호를 인식하는 기능도 탑재돼 기존 시스템보다 편리성과 기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전체 CCTV 중 사람이나 차량 등의 움직임이 있는 경우가 전체 CCTV의 30% 정도로 분석돼 지능형 관제시스템의 관제효율은 기존 방식보다 3배 정도 높다는 게 북구청의 설명입니다.

김성철 북구청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 AI, 딥러닝 기술 등을 활용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관제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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