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회의 때 대화 내용이 담긴 10분 가량의 녹음파일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녹음파일에는 조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들을 향해 "제작비를 한 푼도 주지 말라"고 크게 소리지르고 유리가 깨지는 듯한 소리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압수한 조 전무의 업무용과 개인 휴대전화 등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 전무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조 전무의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피해자를 만나는 등 내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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