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일본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에 대해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태평양 전쟁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데 대해 "역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반성을 기반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주변국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야스쿠니 신사는 식민 지배 역사를 미화하는 상징인 만큼 참배는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70여 명과 정부 고위 관료들은 오늘 봄 제사를 앞두고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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