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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불교방송과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업무협약을 맺고, 포교의 황금어장으로 꼽히는 군포교 활성화를 위해 함께 나서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일선 군부대 군승 파송 50주년 기념사업 등에 적극 협력해 군 장병 포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입니다.

류기완 기자의 보돕니다.

 

조계종의 군 포교 전담기구인 군종특별교구는 지난 1968년 육군 5명이 군승으로 일반 군부대에 최초로 임관한 이후, 50년간 군포교를 이끌어왔습니다.

현재, 전국에 400여 곳이 넘는 군법당에서 장병 포교에 앞장서고 있고, 해마다 12만 명이 넘는 불자 장병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포교의 황금어장인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는 해마다 6만여 명의 훈련병들이 오계를 수지하고, 불제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군포교는 불자 감소를 막는 대안이자 계층 포교의 핵심 전략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서트 1 혜자 스님 /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 "올해는 군승 파송 5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여러분의 귀한 아들, 딸들이 지금 이 시각에도 전후방 각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군종교구와 군승법사님들은 군포교는 한국불교의 미래라는 모토로..."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올해 군승 파견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군포교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자료집과 사진첩 등을 제작해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군종특별교구는 불교계를 대표하는 공익방송인 BBS 불교방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포교 활성화를 위해 본격 나서기로 했습니다.

청년 계층 포교에 앞장서 온 불교계의 두 기관이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군 장병 포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겁니다.

조계종 군종교구장 혜자 스님은 군포교를 통해 우리 불교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불자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2 혜자 스님 /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 "군종병들이 상에 있는 초코파이를 치우다가 몇 개가 떨어졌어요. 그런데 그걸 서로 주우려고 하다가 상다리가 부러진 거예요...그래서 그때부터 시작한 게 지금까지 430만 개죠? 438만 개 정도 장병들에게 간식으로 준 거예요"

선상신 사장은 두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군 정신과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서트 3 선상신 / BBS 불교방송 사장] : "종교가 서로 공존하고 상생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공동제작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군종특별교구도 다른 종교와 함께 군 정신, 전력 강화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BBS와 군종특별교구가 지향하고, 활동하는 내용이 목적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군 장병들에게 불법을 널리 전파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맞춤 포교를 전개해, 미래 불교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 김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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