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단체들이 차별 철폐와 참정권 보장 등을 요구하면서 이틀째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애인 단체 모임 '420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은 오늘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장애인 인권과 복지는 사회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고 말했다"면서 "허울 좋은 말이 아닌 구체적 정책과 예산으로 이야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단체들은 어제도 광화문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장애인 복지 예산 확대 계획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중증장애인 77명이 대통령 면담을 촉구하면서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앞까지 오체투지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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