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오늘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시작됐습니다.

북측 수석대표인
김영성 단장은 도착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7천만 겨레를 기쁘게 하는
훌륭한 결실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회담에 성의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우 기자의 보돕니다.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에
참석할 북측 대표단 27명이 오늘 오후 서울 땅을 밟았습니다.

북측 수석대표인
김영성 단장은 도착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회담에서 7천만 온 겨레를 기쁘게 하는
훌륭한 결실을 마련하기 위해
성의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영접에는 김진표 재경부차관 등
우리측 대표 4명이 북측 대표단을 맞이했습니다.

북측 김영성 단장은
공항 귀빈실에서 가진 남측대표들과의 환담에서
미 테러 참사와 관련해
온 세상을 경악케한 충격적인 사건이라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곧바로 숙소겸 회담장인 서울 평창동
올림피아 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3박4일간의 회담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어 남북 양측 대표들은
호텔 2층에서 환담을 가졌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홍순영 통일부장관은 북측대표단에게 환영한다면서
"새사람이 왔으니까 새롭게 활력을 더해
많은 성과를 이루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 수석대표인 김영성 단장은
온 겨레의 기쁨이 되는 결과가 나오도록 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잠시 뒤인 7시 30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릴 이한동 국무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장관급회담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남북 대표단은 내일 오전 10시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회담의 의제와 일정을 본격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서울 올림피아 호텔에서 BBS NEWS 이동웁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