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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 '핫라인'이 오늘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 사이에 설치됩니다.

다음 주 중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통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북은 오늘 핫라인을 개통하고 실무자 간 시험통화를 비공개로 진행합니다.

직통전화가 청와대와 북한의 국무위원회를 연결합니다.

통화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행사가 끝난 뒤인 오후 늦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실무통화가 있을 예정이나 통화시간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핫라인이 집무실 한 곳에만 설치되는지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연결하려면 할 수 있을 텐데 다른 곳에 설치되는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대북 특사단의 평양을 방문을 계기로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오는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 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첫 통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 전 양국 정상이 핫라인으로 통화하기로 한 만큼 오늘 시험통화를 거쳐 다음 주 중 남북 정상 간 첫 통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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