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9일 오전(현지시간) 세계은행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워싱턴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 호세 안토니오 곤살레스 아나야 멕시코 재무장관을 잇달아 만나 한국과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WB한국사무소가 WB의 아시아 지역 사업 수행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김 총재의 적극적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또,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 김용 총재가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용 총재는 이번 IMF와 WB 춘계회의에서 논의될 WB재무역량 강화방안에 대한 한국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어 주미 멕시코 대사관에서 곤살레스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태평양동맹, PA 준회원국 가입 추진과 관련,해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특히, 한국의 태평양동맹, PA 준회원국 가입협상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시될 수 있도록 멕시코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곤살레스 재무장관은 한·멕시코 경제협력위원회 1차 회의 개최를 위한 실무논의를 진행하자며, 다른 제안에 대해서도 실무차원에서 양국 간에 긴밀히 협의하자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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