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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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지방선거의 꽃, 서울시장 선거 후보들 만나보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원순 시장 만나봤고요. 오늘은 박원순 시장과 각별한 인연이 있으신 분이죠.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오늘은 서울시장 후보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철수: 예 안녕하셨습니까? 

▷전영신: 먼저 모든 예비후보들께 공통으로 드리는 질문, 출마의 변부터 한 말씀 해 주시죠.

▶안철수: 제 선거 구호가 바로 '바꾸자 서울'입니다. 

▷전영신: 바꾸자 서울이다.

▶안철수: 예 지난 7년간 서울이 정말로 제대로 변화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을 다시 또 제대로 바꿔서 일자리 도시, 교육 도시 그리고 편안하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 예산 만 원이라도 아껴 쓰는 행정혁신도시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 도시 서울 만들고자 합니다.

▷전영신: 돌고 돌아서 7년 만에 다시 원점으로 오셨어요. 어떤 마음이세요? 

▶안철수: 지금 여러 가지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드렸듯 서울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그런데 서울이 바뀌지 않아서 제가 이 일을 하고자 나섰습니다. 그리고 저는 의사, IT 과학기술자, 경영자, 교수로서 열심히 일하고 전문성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 잘 활용해서 제대로 바꾸고자 하는 생각입니다. 

▷전영신: 일각에서는 안 위원장의 출마가 '셀프 공천'이다라는 얘기도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답을 하시겠습니까?

▶안철수: 저는 당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지 하겠다고 이미 작년부터 그 각오를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진전 중에 하나가 바로 다당제 아니겠습니까? 기득권 양당이 계속 싸우다 보니까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해서 그걸 바꾸고자 다당제가 이제 만들어졌고 그 중심에 바로 바른미래당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 당이 제대로 지켜지는 것이 정말로 소중하다는 생각에 나섰습니다. 

▷전영신: 당을 위해서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하셨는데 일각에서는 마음이 다른 데 가 있는데 시장직을 잘 수행하실 수가 있겠느냐 즉, 지방자치단체장은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자리지 정치를 하는 자리는 아니지 않느냐 이런 반문도 있을 듯합니다. 

▶안철수: 예 그래서도 더불어 말씀드린 겁니다. 대한민국이 바뀌어야지, 서울이 바뀌어야지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그 생각으로 나섰습니다. 서울도 못 바꾸는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 바꿀 수 있겠습니까.

▷전영신: 그래도 대선후보까지 지내셨던 분인데. 만약에 만약에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패한다는 정치적인 입지가 좀 불안해지는 게 아니냐, 타격이 크지 않겠느냐. 출마 결심하시면서 물론 당을 위해서 나서긴 하셨지만 이런 개인적인 부분들까지도 숙고를 하신 겁니까? 

▶안철수: 저는 낙선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균형감각을 가지고 계신 서울 시민들께서 지난 5명의 민선시장 중에 4명이 야당 시장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균형과 견제를 통해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서울 시민들께서 선택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전영신: 당선이 거의 뭐 확실시되다시피 했던 서울시장 자리였지만 크게 양보를 했던 안철수 후보와 지금 다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안철수 후보, 스스로를 어떻게 자평하고 싶으세요? 

▶안철수: 지난 6년 정도, 7년 정도 이제 정치권에서 혈혈단신 혼자서 시작을 했었습니다. 

▷전영신: 그러셨죠.

▶안철수: 그래서 이제 지금 한 정당을 만들 정도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게 다 국민들의 힘입니다.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힘입니다. 그리고 또 저는 그 과정을 통해서 저 나름대로 추진력, 돌파력, 결기들을 다 이미 결과로서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힘으로 서울을 제대로 바꾸겠습니다.

 

▷전영신: 얼마전 이 시간에 박원순 시장하고도 인터뷰를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7년 전에 통 큰 양보를 했던 안 후보의 모습과 지금 박원순 시장을 공격하는 안 후보의 모습이 다르게 느껴지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정치가 그렇게 만든 거 같아서 안타깝다, 하지만 정치가 결국 서로의 상황을 서로의 위치를 바꾸게 만든 것이다라고 하셨거든요. 

▶안철수: 박 시장님을 공격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뭐 예를 들자면 지난번에 미세먼지 대책으로 서울시에서 150억을 헛되이 썼지 않습니까. 150억이 미세먼지처럼 날라갔습니다. 그래서 저도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건 옳지 않다. 이미 한 번 50억을 낭비를 했으면 그 다음에는 멈춰야 되는데 그냥 고집 피워서 100억을 더 추가로 낭비했습니다. 그 정책에 대해서 저는 비판을 한 것인데 갑자기 사람이 바뀐 거 아니냐고 그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저는 반대로 그대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영신: 당시에 박원순 시장을 뽑은 표심은 사실 안철수 후보님의 영향이 컸다고 하지가 않을 수가 없죠. 박 시장의 지지율은 5%, 안 후보님은 50%가 넘었기 때문에 당시에 양보를 하셨던 거 요즘 좀 후회되지는 않으십니까? 

▶안철수: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도 그랬습니다만 저는 제대로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지난 6~7년간 실제로 정치를 해보니까 아, 이 정치에서는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쪽에서 방해가 들어오면 이걸 어떻게 극복하는지 그걸 알 수 있었던 그런 과정들이었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있어야 제대로 추진하고 결과를 낼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영신: 이제는 준비가 다 돼있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안철수: 네 정치권에서 추진력, 돌파력, 결과 뭐 지금 그렇게 증명한 사람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전영신: 근데요. 참 아이러니하게도 3선에 도전하는 박 시장 지지율이 당시 안 후보님이 받았던 지지율하고 지금 비슷한 50%입니다. 그러면은 일단 박 시장이 잘해왔다는 평가가 아니겠습니까?

▶안철수: 지금 현재 제가 지난번에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5월 정도가 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여론조사에 인물 경쟁력이 반영될 거라고 그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정당 지지율에 비례해서 지금은 나오고 있습니다. 그게 후보도 정해지지 않았고 그리고 바로 다음 주에 남북정상회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들이 다 지나고 나서 5월 때부터 제대로 정책에 대한 평가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인물 경쟁으로 들어가면 그때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예전에 대선이라든지 또 총선과 지방선거가 다른 점이 대선이라든지 총선은 정당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을 직접적으로 책임지는 지자체장을 뽑는 지방선거는 인물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전영신: 그렇죠. 여론조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김기식 금감원장 사퇴와 드루킹 사건에도 불구하고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 조작설을 주장하기도 했죠. 아무리 악재가 있어도 그들만이 답변하는 여론조사에서는 변동이 없다. 괴벨스 정권 나치의 선전 장관에 비유하기도 했는데요. 안 후보님께서도 비슷한 생각이십니까? 

▶안철수: 여론조사라는 것이 전국민 전수조사를 할 수 없다 보니까 이제 일부만 조사해서 이게 전국민의 마음을 대표한다고 보는 것이 여론조사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가장 중요한 것이 이 여론조사에 응답한 사람들의 의견과 나머지 응답하지 않은 사람들의 의견 비율이 같다는 전제 하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응답률이 지나치게 낮아서요. 한 3~4% 정도 그런 조사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다 보면 나머지 96, 97%의 사람들과 생각이 다른 그런 조사들도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선진국들 보면 응답률이 최소한 20%는 들어야 전체적으로 발표를 허락하는 그런 제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사실은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지지율 반등을, 반등의 추이를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경수 의원이 어제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초에는 출마를 포기할 거라는 예상도 있었는데 정면돌파를 택했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안철수: 부적절합니다 사실. 지금 지사 출마가 아니라 검찰 출두를 해야 되는 겁니다. 

▷전영신: 지사 출마가 아니라 검찰 출두를 해야 된다 예.

▶안철수: 예 그래서 김경수 의원도 이제 어제 출마 선언을 하면서 자기가 특검도 수용하겠다고 했는데요. 만약에 그럴 마음이라면 지금 자진 출두하는 게 맞지 않습니까? 오히려 그러면 본인이 억울하다고 생각한다면 특검 될지도 안 될지도 모르는 그 특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검찰에 출두해서 누명을 벗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전영신: 예. 경찰조사에서 김경수 의원이 10건의 기사 인터넷 주소를 링크해서 드루킹에게 보냈고 드루킹이 알겠습니다라고 답을 했습니다. 안 후보께서는 이 행간 어떻게 읽으셨어요? 

▶안철수: 뭐 일반인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그것이야말로 댓글 조작하라고 부탁한 그 증거 아니겠습니까.

▷전영신: 댓글 조작을 지시한 것이다. 그냥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기사 링크해서 주고받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안철수: 그런데 목적 자체가 드루킹도 댓글 조작한 보고를 계속 김경수 의원에게 보냈고 그리고 또 김경수 의원도 댓글 조작을 하라고 또 기사 링크를 서로 주고받은 그 과정에서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전영신: 경공모가 사실상 민주당의 외곽 조직으로 활동했음을 보여주는 정황들도 나오고 있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 특강 자료에 경공모를 소개하면서 안 후보님이 대선후보 당시의 지지율이 37%까지 올라갔을 때 MB 아바타라는 대대적인 네거티브 공격을 했다고 밝혀놓았죠. 실제로 이후에 지지율이 급락했던 기억이 있고요. 당시에 드루킹이 없었다면 댓글 조작이 없었다면 대선 결과 바뀔 수도 있었다고 보십니까? 

▶안철수: 저는 오히려 이렇게 여쭙고 싶습니다. 결과가 좋다고 해서 과정에서 불법들이 용인이 되는가 허용이 되는가?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본질은 이것 자체가 결과를 바꿨다 뭐 바꾸지 못했을 거다 이런 것이 아니고 그 과정 자체에 대해서 불법이면 이것은 민주주의에 심각한 훼손을 야기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반드시 수사하고 처벌받아야 된다 그겁니다. 뭐 예를 들자면 닉슨이 대선 때 워터게이트로 하야했지 않습니까. 그때 선거 결과는 한 주 빼놓고 나머지 모든 주에서 닉슨이 압승했습니다. 그러니까 뭐 워터게이트 사건이 없었더라도 닉슨이 당선됐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죠. 그런데도 닉슨은 하야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민주주의에서 과정에서의 불법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겁니다. 

▷전영신: 김경수 의원이 어제 출마 선언을 하면서 일단 특검에도 응하겠다고는 했습니다. 민주당과 청와대에서는 우리도 드루킹에게 당한 피해자다. 검찰과 경찰이 조속히 사건의 전말을 밝혀달라 이런 입장인데 청와대와 민주당이 특검에 응하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안철수: 정말 황당한 그런 주장입니다. 대통령이 된 것이 피해를 본 것이다 이런 주장인데요. 사실 뭐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것 자체가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뭐 여러 가지로 지금 경찰청장이 사실은 국민께 직접 새빨간 거짓말을 한 겁니다. 처음에 경찰청장이 기자분들께 발표를 했을 때 김경수 의원이 뭐 드루킹이 보낸 문자 확인도 안 해봤다 뭐 이런 식의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은 다 서로 주고받고 한 것이 다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진실을 은폐하려고 계속 여러 가지 핑계를 지금 대고 있는데 만약에 저 민주당의 주장이 본인들이 피해자고 억울한 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러면 더욱더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도 특검을 해야 되는 것이죠.

▷전영신: 김경수 의원은 그런데 경남을 도외시한 채 정치 공세로 날세우는 야당의 모습을 보면서 경남의 미래를 얘기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는 말을 하기도 했고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들을 정쟁으로 규정하는 모양새가 아닌가 싶은데요. 박원순 시장 인터뷰를 할 당시에도 박 시장이 전형적인 정치 공세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철수: 박원순 시장께서 전형적인 정치 공세라고 두 번에 걸쳐서, 두 경우 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 경우는 자신의 식구였던 김기식 금감원장이 접대 외유로 문제가 됐을 때 그때 전형적인 정치 공세라고 방어를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저렇게 사실로 밝혀지고 낙마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도 김기식 원장에 대해서 같은 생각인지 여기에 대해서는 꼭 설명이 필요합니다. 지금 아무런 거기에 대해서는 말이 없습니다. 그 다음에 또 이번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전형적인 정치 공세라고 하시는데요. 댓글 공작에 대해서. 지금 불법 여론조작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그러면 정확하게 다시 한 번 더 설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전영신: 박 시장이 정치인 주변에 표와 조직이 있다면서 어른거리는 사람들을 혼내서 돌려보낼 수는 없다라는 말을 했었거든요. 안 후보께서도 조직 관리를 해오셨는데 이런 부분에 공감하는 정치인들도 많더라고요.

▶안철수: 혼내서 타일러 보낼 수는 없지만 지금 적극적으로 이렇게 부탁하는 것 자체가 범죄 행위 아닙니까? 

▷전영신: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 결과가 오늘 나옵니다. 3명의 예비후보 중에 이 사람만은 좀 안 됐으면 싶으신 후보가 있으신가요? 

▶안철수: 저는 뭐 세 분 다 좋은 정치인들이십니다. 저도 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고 다 자격이 있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저는 기왕이면 박원순 시장과 대결하고 싶습니다. 현직 시장이고 그러면 지난 7년간 이끌어왔던 시정에 대해서 서로 진검승부를 하면 그것이 서울 시민께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박원순 시장을 향해서 지난 7년간 못했던 일을 4년 더 한다고 할 수 있겠나라고 하셨죠. 서울시장의 지난 7년의 공과를 평가하신다면요?

▶안철수: 큰 실정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변화들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된 큰 변화가 없어서 외국의 여러 유수한 도시들과 비교해서 지금 굉장히 많이 뒤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뭐 이렇게 표현하겠습니다. 과가 없는 게 공이 될 수는 있지만 공이 없는 건 큰 과입니다. 

▷전영신: 과거 없는 게 공이 될 수는 있지만 공이 없는 건 큰 과다라는 말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는 없다고 확실하게 선을 긋고 계신데요. 그래서인지 김 후보의 사퇴설이 계속 나옵니다.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사퇴를 한다면 안 후보님께는 도움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 저는 그런 정치공학적인 생각 전혀 없습니다. 사실 저는 현명한 유권자분들께서 결국은 전체적으로 인물을 보고 누가 서울을 제대로 바꿀 수 있는 적임자인가, 누가 서울에 대한 제대로 된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그것만 가지고 판단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뭐 양자대결이든 삼자대결이든 그거 자체가 저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전영신: 만약 서울시장이 되신다면 무엇부터 바꾸고 싶으십니까? 

▶안철수: 서울 시민께 여쭤봤습니다. 이게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변화를 이끌어야 되지 않습니까? 서울시민분들께서는 두 가지 이야기하십니다. 일자리 그다음에 미세먼지입니다. 그게 가장 중요하게 바뀌어야 된다는 그 생각을 갖고 계셔서 저는 그 두 가지 부분. 그리고 또 저는 교육 부분에 문제의식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교육이 바뀌어야지 대한민국이, 서울이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미세먼지 그리고 교육, 또한 일자리 부분 그 부분 제대로 바꿔놓고 싶습니다. 

▷전영신: 끝으로 왜 서울시장에 안철수여야 하는지 한 말씀 해 주시죠.

▶안철수: 민선시장 다섯 분 중에 네 분이 야당 시장이셨습니다. 그만큼 서울시민들이 견제와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누가 서울 혁신시키고 변화시킬 건지 누가 진짜 일자리들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인지 현명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전영신: 예 오늘 여기까지 말씀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철수: 고맙습니다. 

▷전영신: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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