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내정자가 지난 3월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억류 미국인 3명에 대한 문제를 직접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은 백악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억류 미국인들이 곧 풀려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억류 미국인 3인은 모두 한국계로 '적대 행위' 등의 죄목으로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의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돼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서 사건을 언급하면서 "미국인 석방을 위해 부지런히 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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