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의 큰 불길이 잡히면서 진화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소방헬기 9대를 투입하는 등 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를 실시했다"면서 잔불 정리 등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화재로 인해 임야 3헥타르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정확한 피해면적과 화재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강원도 양양 산불은 어제 저녁에 발생해 불이 골짜기를 타고 번지면서 인근 마을 주민 3명이 한 때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강원도 지역에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불씨 취급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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