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마음 챙김 명상 수행법 주제로 화요열린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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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회가 갈수록 각박해지면서 불안과 우울증, 공황 장애 등 정신적인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요.

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마음챙김 명상 수행법이 현대인의 정신적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진흥원이 마음챙김 수행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명상 수행의 지침이 되는 경전으로 꼽히는 염처경을 토대로 한 마음챙김 명상 수행법이 현대인의 마음 치유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마음챙김 명상은 보고 듣고 말하고 걷는 일상의 모든 행위를 있는 그대로 자각하고 순수하게 관찰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마음챙김 명상을 현대 의학과 접목시켜 현대인들의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는 방법은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진정한 마음 해방을 돕는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마음챙김 명상의 실질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대한불교진흥원이 마음챙김으로 삶의 변화를 이끄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화요열린 강좌를 개최했습니다.

마음챙김 수행법 안내서인 마인드풀니스를 번역한 이성동 정신과 전문의는 마음 속에서 생기는 고통과 불안에 맞서 싸우지 말고 자기 연민의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성동/정신과 전문의

[마음에 대한 마음 챙김에서 두가지를 강조하고 있다고 이것은 (마인드풀니스 저자)골드스타인 이야기인데 하나는 지혜를 동반해야 된다는 것, 하나는 예를 들어 집중할때라든지 집중 하지 않을때도 모두 마음 챙김을 하고 마음 챙김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집중이 안된다고 해도 집중이 안되는 마음을 우리가 생각을 해야 된다는 거죠.]

이성동 전문의는 몸과 마음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이른바 일상 속 수행을 강조했습니다.

바로 앞의 마음에서 일어난 것에 집착하지 말고 현재 순간에 기억하는 일을 삶 속에서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이성동/정신과 전문의

[어떤 종교에서도 예를 들어 종교적인 길을 가는데 몸을 먼저 이렇게 강조한 종교는 사실은 많지는 않습니다.우리가 가장 일어날 수 있는 숨에서 호흡에서부터 시작해서 몸에서부터 시작해서 느낌으로 마음으로 법으로 가는 어떻게 보면 개념적으로 진행하는 부분들이 부처님이 강조하는 불법의 특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이성동 전문의는 마음챙김 수행에 대해 무엇보다 자신을 관찰하고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부단한 수행과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대한불교진흥원이 마음챙김 명상 수행법을 주제로 마련한 화요열린강좌.

참석자들은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현대 사회에서 마음 챙김 명상을 통해 내면의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가질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편집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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