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미국 스타벅스 필라델피아 매장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사지 않고 매장에 머물렀다는 이유로, 흑인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있었던 거죠.

인종차별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다음 달 스타벅스는 미국 내 8천 개 매장의 문을 닫고 인종차별 교육을 실시한다는 데요,

글쎄요, 정말 속죄하는 마음인지, 하는 척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일지요.

스타벅스는 워낙 그동안 이런 종류의 논란이 많았으니깐요.

그런데, 미국에 조금이라도 살다 오신 분들은 누구나 공감하시는 것이 아직도 미국은 인종차별이 심하다는 겁니다.

오죽해서 미국은 ‘인종의 모자이크’고 캐나다는 ‘인종의 용광로’이다, 이런 말이 나왔겠습니까.

상대적으로 캐나다가 훨씬 인종차별이 덜하고, 인종 간에 융화가 잘된다는 말도 되겠지요.

그나저나 스타벅스는 이런 논란이나 구설수에 이제 그만 오르고 커피 값이나 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이 뉴욕만큼이나 비싸더라고요.

양창욱이었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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