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19개 국립공원에 2022년까지 확충예정

휠체어로 산책할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가 조성된 국립칠곡숲체원.

그동안 방문이 어려웠던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해 전국 19개 국립공원의 탐방시설이 대규모로 확충됩니다.

환경부는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교통약자에게 보다 편리하게 탐방할수 있도록 국립공원 내 턱이나 계단 등 장애물을 없애고 길을 평탄하게 조성한 무장애 탐방 기반시설을 늘리고 다양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001년부터 최근까지 19개 국립공원에 35개 구간 총길이 33.4km의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10월까지 월악산 송계야영장~송계계곡 구간 1.3km 등을 추가하고 2022년까지 무장애 탐방로 구간을 기존 71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 치악산 등 국립공원 야영장 12곳에 74동의 텐트장 바닥면을 넓히고 기울기를 조정한 무장애 야영지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 10월까지 지리산 달궁야영장 등 4곳의 무장애 야영지를 추가조성하고, 2022년까지 전체 야영장에 160여곳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와관련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탐방객 만 천여명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여가 및 휴양 실태’를 조사한 결과, 38.6%의 탐방객이 교통약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신창호 공원시설부장은 "교통약자를 위한 보편적공원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국립공원의 가치를 다양한 계층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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