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원로의장 덕화스님이 현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에 대해 심각한 결격 사유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원로의장 덕화스님은 오늘 서울 사간동 전통문화전승관에서 열린 ‘제134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원로회의가 총무원장의 비위와 관련해 용퇴해야 한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원로회의는 그저 걱정만 하고 용퇴하라는 건의 외에는 강제적인 수단이 없다며, 결정권이 있는 중앙종회의원들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종회는 세입·세출 결산 등의 안건을 다루며, 이에 앞서 중앙종회의장 도광스님은 “대승교화종단이라는 정체성을 종헌·종법에 구현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원로의장의 주장에 대해 발언하지 않았으며, 종무방침연술을 통해 채무 상환과 동방불교대학 정상화, 국제교류 활성 등 종무행정 성과와 기조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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