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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월이나 6월초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뭐든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전체가 평화롭게 사는 날이 오길 바란다”면서도 “만남의 결실이 없다면 회담장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뭐든지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주후에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위해 김정은과 만날 것”이라며 “북한과 세계를 위한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우리는 한반도 전체가 평화롭게 사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이는 그렇게 많은 일을 겪은 한국 국민에게 마땅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비핵화를 달성할 경우 북한에는 밝은 길이 있다”며 “이는 북한과 세계에 좋은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5월 또는 6월초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면 가지 않을 것”이라며 “만남의 결실이 없다면 회담장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문제와 공동 방위에 있어 전임 정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대 압박작전은 북한이 비핵화를 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매우 열심히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미정상회담이 핵무기를 비롯해 대량 파괴무기와 모든 탄도미사일, 납치문제를 해결로 이끌기 위한 역사적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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